주체108(2019)년 11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도로새누리당>으로 가겠다는 황교안의 <보수빅텐트론>》

 

지난 11월 7일 남조선언론 《민중의 소리》가 《보수대통합》을 부르짖고있는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의 추악한 흉심을 신랄히 까밝히면서 보수적페세력들이 제아무리 발악을 해도 민심을 얻을수 없다는것을 주장하는 글을 실었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대통합》을 추진하자며 이른바 《보수빅텐트론》을 꺼냈다. 황교안은 《보수대통합》을 위해 《자유한국당》간판은 물론 당대표직까지 내려놓을 각오가 되여있다고 말했다.

또한 《탄핵의 강》 량쪽에 서있는 《바른미래당》 류승민계, 《우리공화당》측과 소통해왔다며 《분렬은 용광로에 녹여내자.》라고 했다. 통합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니 하루라도 빨리 《통합협의기구》로 헤쳐모이라고 주문했다.

《바른미래당》 류승민의원은 《보수재건의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하겠다.》라고 말하며 황교안의 통합론의제안에 응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류승민은 황교안의 《자유한국당》간판을 내리겠다는 발언이나 박근혜탄핵과 관련해서 찬성인지 반대인지 묻지 않겠다는 립장이 평소 자신이 주장한 보수재건의 원칙에 부합되는 측면이 있다고 판단한듯 하다. 헌집을 헐고 새집을 짓자더니 결국 금빠찌앞에서는 《신보수의 실험》이고 뭐고 본심을 드러내고있다.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그 나물에 그 밥이다.

황교안의 갑작스런 《보수대통합》카드가 감흥도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는 꼼수라고 보는 리유는 분명하다. 《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의 정치적셈법에 따른 리합집산 그 이상 이하도 아니기때문이다. 《선거》철만 되면 얼굴에 철면피를 쓰고 계산기를 두들기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서민흉내를 낸 《정치쇼》도 서슴지 않는 자들이기에 새삼스러울것도 없다. 더구나 황교안이 직접 챙겼던 박찬주 전 륙군대장 영입이 얻은것없이 분란만 일으키고 《황교안리더십》론난을 키운 상황에서 나온 카드라 더욱더 궁색해 보인다.

아무리 황교안이 《미래를 위한 통합》, 《현 당국의 독주를 막자.》라는 그럴사한 명분을 말한다한들 황교안이 말하는 《보수빅텐트론》은 《도로새누리당》으로 회귀하자는 안이다. 리명박, 박근혜집권기간의 부정부패,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지난날에 대한 반성이나 쇄신은 찾아보기 힘들며 두리뭉실하고 구태의연하기 짝이 없다. 과연 통합의 대상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은 박근혜탄핵에 대한 각기 다른 립장을 넘어설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황교안의 제안대로 보수가 하나로 통합하면 2020년 《총선》승리가 보장될가. 보수가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는것이 분렬되여있기때문인가.

황교안이 정말 《보수대통합》이 성사되면 국민들의 표심을 얻을수 있다고 기대한다면 이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보수《정권》이 집권하면서 벌린 온갖 패악질을 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자기식구들 끌어다가 매주 토요일마다 《정부타도》를 웨치며 장외집회를 개최해도 이를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할뿐이다. 빼앗긴 밥그릇을 되찾겠다는 발악일뿐 그속에는 일말의 민생도, 민주도 없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령남권에서 과거 지지률을 되찾았을지 모르겠지만 《총선》의 격전지라 할수있는 《수도권》에서의 지지률은 변동이 없는것이 이에 대한 방증이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보수대통합》론의도 군불때기를 넘어 가시화될수 있다. 다 망한줄 알았던 보수가 이렇게 다시 뭉치고 대렬정비를 하며 권력을 탈환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상황까지 온데에는 여당의 책임도 크다. 초불국민의 명령이였던 적페청산을 제때에 제대로 했더라면 어떠하였을지 력사가 평가할것이다.


북조선 조종 확실히 받는 것인지, 논평자 핫라인이라도 있는건지.

싱크로율이 언제나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