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까북빠'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하지 않나 싶음;;


일본에 대해서는 당장 최근에 대놓고 '내가 일본의 10살 어린이라면 외국 이민을 준비하거나 AK-47을 준비할 것이다', '30년 후 일본은 범죄의 천국이 될 것이다' 등의 말을 하면서 굉장히 비판하는데(특히나 아베 정권 이후에는 정말 일본 입장에서 보면 거의 저주라고 생각할 정도로까지.)


근데 북한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게 평가하더라고. '풍부한 자원, 값싼 노동력' 같은 걸 들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들었고, 2017년도까지만 해도 한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내보이더니 작년부터 남북관계가 호전되니까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서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한반도는 향후 20년간 가장 흥미진진한 곳이 될 것이다', '10~20년 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며 한국+북한은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제일의 경제력을 가진 국가가 될 것이다.', '한국인은 유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면 이민 가지 말라'라고 하는 것만 봐도...


뭐 이 사람이 전체적으로 고위험 투자를 선호해서 민주주의 국가에 투자하는 것보단 독재국가에 투자하는 걸 선호하긴 하는 것 같은데(당장 중국에 대해서는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기면서 '환경문제와 의료문제만 아니었어도 중국으로 이주했을 것이다'라면서 몇년 전까지 높은 평가를 유지하면서도 많이 미숙하다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에 대해서는 낮은 평가를 하는 것만 봐도...), 이 정도로까지 발언하는 걸 보면 그냥 일까북빠가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