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윤리를 모른다. 윤리, 도덕, 정의, 자유 평등은 인류가 만들어낸 개념이기에."

이 격언처럼, 삶과 세상은 아이러니로 가득차고, 때론 딜레마를 강요하지.

트롤리 딜레마, 한명을 치냐 다섯명을 치냐, 혹은 장기기증 딜레마, 한명을 배갈라서 다섯명을 살리는 문제처럼, 우리가 답정너를 만들어놓은 개념에 자연은 당연하다는듯이 문제를 던진다.


해결법은 없고, 또 유일하게 하나 존재한다. 그건 바로 우리가 무슨 선택을 하든, 결국 합리화를 할수밖에 없음을 인정하는것.

"그렇다고 사람을 죽일순 없잖아" 그렇게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지켜보며 애써 무시하든,

"많은 사람이 죽게 놔둘순 없어" 손을 피로 더럽히고 더 많은 사람을 살리던,

우린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진다. 선택할수 있는것이 인류의 특권이고 비판을 피하지 않는것이 인류의 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