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담 넘어서 돈내놓으랄 때 독립운동 핑계대는놈 많았다.
유감스럽게도 돈 강탈한거 술집에서 쓰다가 일경에 잡힌 일도 있었다고 들음.
꼭 그새끼들이 활빈당(가난한놈 구제), 독립운동 핑계댔다 그러더군.
그런 돈 뺏겼다 치면, 불순분자로 찍힐거니 신고도 못한거 노리고 함.

그런거보면 한국강도들은 머리도 좋다고 봐.

그러느니 만주에 조 사러가서 적당히 돈 넘기는게 확실했다더군
당한 입장에서야 독립운동 핑계대고 강탈한 돈 술쳐먹고 있는거 잡았는데다가
밤에 들어와 권총겨누고 그런놈을 어캐믿는다고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일본경찰이 그렇게 독립운동 연통 조직따라 돈보내는거는 눈감아줬다는 
희한한 이야기듣고 웃은 기억이다. 교과서에서 배운 그런 일경이미지 확 깼지.

믿거나말거나, 나도 교수님하고 이걸로 배꼽잡고 웃은 기억나는데
한국 정서상 독립운동은 성지가 되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감출 부분이라 하시더라.

암튼 믿거나 말거나. 
나이드셨던 분들 증언이 글쎄? 믿기 힘들다고는 안봐.

P.S: 그 시대 살던 사람들 증언 골때리는거 많다.
      일본인 학교 선생님, 은사구하기 운동으로 원산에서 부산까지
      호위하고 내려간 조선인 제자 이야기도 있었어.
      그 선생님은 독립운동 학생들 퇴학막느라 교장이랑 수없이 쇼부쳤....
      그거 일본에 살 때 일본어번역 서류교정할 때 알게되고 당사자만나니 
      진짜 한국 교육에 진저리 치게되던 기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