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이 수백만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처럼 육군에 극도로 집중되어 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흑룡강 내몽골의 대러시아 라인보다 더 중요한 곳이 있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신강과 티벳이다.


그 전에 흑룡강라인은 왜냐면 러시아는 동맹처럼 보이지만 사실 중국이 좀만 골골대도 바로 넘어올 가상적국이기 때문이다.


마치 핵두발 쳐맞고 골골대며 버팅기던 일본제국이 소련 극동방면군의 남하에 결정타를 맞이했듯이.


티벳은 주변에 카슈미르 하나만으로도 이미 짐덩어리가 하나 있는 셈이고


거기다 파키스탄, 인도가 생각보다 큰 부담이라는 거다.


제일 심각한 장소는 신강. 여기는 이슬람권이라 한족들과 문화 자체가 천지차이일 수밖에 없는데다


무슬림 소수민족의 머리수도 상당한 편이라 여기 통제하는 데만 하더라도 이미 엄청난 군사력을 투자할 수밖에 없는데다


중공 입장에서 더더욱 이 지역의 입지가 중요한 이유는 다름아닌 인접국들이 거의 미합중국 공군기지가 있는 상태다.


이거만으로도 이미 중공한텐 위협적인데 더 큰 문제는 아프가니스탄의 바다흐샨 주가 인접해있다는 것!


사실 위구르족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도 저 루트를 통해 물자와 인력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확실하다.


그리고 필리핀 민다나오처럼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후예를 자칭하는 집단이 형제 해방을 이유로 난리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신강은 그 존재만으로도 중공군에게 가장 심각한 부담이 되는 지역이다.


더군다나 러시아와도 국경이 밀접해서 여차하면 러시아군도 요충지 또는 자원 같은 이권을 노리고 올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한 번 안에서 작게 터지면 공중분해 확정이라 중국공산당이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통제에 집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상 먼 옛날 한나라, 송나라, 명나라, 청나라가 경험했던 서역의 문제는 지금도 유효한 셈.


육군만 해도 이런데 공군과 해군은 생각보다 심심한 편.


사실 해군이 의외로 속빈강정인데 사실 아시아에서 해군력이 최강인 국가는 중공이 아니라 일본이다.


거기다 해상은 사실상 미국이 질서를 지킨답시고 누비고 다닐 뿐만 아니라 세계최강의 항모전단이 존재한다는 점.


그래서 랴오닝급 항공모함을 위시한 항모전단과 핵잠수함 개발에 집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중공의 군사력은 실제로는 매우 위협적인 전력으로 보이지만 사실 자기 앞가림 하기에도 바쁜 처지이다.


주한미군철수가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그놈들 입장에선 박수칠 일이지만


그 대신 한국이 멋모르고 문재인, 문정인 같은 종자들처럼 빈자리를 대신해달라고 요구하면


중국 입장에선 김이 팍 샐 얘기라는 거. 솔직히 자기 앞가림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왜 니들을 지켜 줘야 하냐고...


첨언하자면, 현재 한국은 중국을 과대평가하는 색안경을 쓰고 국제정세를 보기 때문에


이른바 비논리적이고 비현실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중국몽에 집착하는 거라는 것.


문정인의 중공 핵우산 드립보고 쓴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