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그렇지

지금 내 삶에 당면한 문제를 생각만 하면 한숨이 나오는데 뭘 챙길 기분도 안 나고

살기 좋았던 90년대부터 00년대까지 그나마 성탄절 좀 챙겼던 것 같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뭐 거리에 캐롤도 안 나오고 분위기 자체가 그냥 안 남

나도 오늘 아침에야 뉴스 보고 아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였구나 했다


그래도 다들 넉넉치 못한 사정들이 있더라도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보내라. 설령 혼자라도 유튜브 보면서 케이크랑 와인 먹으면 그래도 외로움은 덜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