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했으면 좋겠다.


농담이나 혹은 비꼬기 위한 게 아니라 진짜로 말이다.


오늘 공수처법 날치기를 보면서 지금의 한국 보수정당들로는 도저히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틀러의 수권법이 통과될 때의 바이마르 공화국 국회와도 같은 무기력함이었다.


입으로만 반드시 공수처법을 저지하겠다고 해 놓고, 결국 무기력하게 수그릴 꺼면 뭣하러 이런 말을 했냐?


차라리 다음 총선에서 어설프게 의석을 챙겨서 정신승리 하는 꼴을 보느니 한국당이건 바미당이건 폭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두 당이 터진 다음에 새로운 보수정당이 태어나서 모든 보수세력을 아우르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지금의 정국은 긴 호흡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민주당이 잘나서 정권을 잡는 게 아니라(어차피 콘크리트 2~30%는 최저치로 먹고 들어가니까)


야당이 병신이라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거라


앞으로 민주당이 병병병크를 터트리면 보수정당의 시대는 반드시 온다.


지금의 패배가 전부가 아니다. 미래를 향한 도약의 기회로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