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들은 어떤자들인가?

율법을 위해살고, 율법을 위해죽고, 평생을 경건과 열심에 바친 이들이 아닌가? 그런데 왜 예수는 그들을 비판하였는가? 왜 예수는 성전을 정화하였는가?


오만하였기 때문이다. 자기들만 옳다는 아집과 독선에 빠져 선악을 구분하지도 못하는 경지가 되니 그들은 회칠한 무덤이라 불렸다.

현대 기독교인도 이와 다르지 않다. 자신만 주님을 믿으니 자신만 구원받을 것이고, 주님만 믿으면 뭘하든 구원받을것이라는 맹목이 그들이 바리새인과 별반 다를것이 없게 만든다.


그들은 교회와 그 땅을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고도, 자기휘하의 교인들을 자기 제자에게 동업자에게 팔아먹어도 부끄러움이 없다. 그들은 속세로부터 다른척하지만 그들의 행태가 황금소를 녹여 황금십자가를 만드는것에 다름없음을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십자가는 황금이 아닌 나무로 만든다. 이 사실을 외면하는 자는 입으로 주님을 외칠때마다 주님을 팔아먹는 자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