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4일 새해 첫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편에서 해당 PD 이동원 씨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았다는 '공장 영상.mp4'이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 동영상은 컴퓨터 1대마다 가상화 프로그램 수 백개를 구동시켜 모 가수의 음원을 플레이, 스트리밍이라는 다운로드를 무한 반복하며 실시간 순위권에 진입시키는 작동 중인 컴퓨터의 모니터의 화면을 촬영한 것이었다.

각 가상화 프로그램마다 아이디(ID)씩 음원 사이트에 로그인 중이었는데 해당 방송에서 밝힌 SBS 측의 설명에 따르면 실시간 음원 차트를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에서는 ID가 다르더라도 동일 아이피주소(IP)에서 접속한 경우이면 집계에서 제외하기 때문에 IP도 각각 달랐다고 한다.

제작진이 재연한 동영상에서 컴퓨터 20대 정도의 작은 방에서 홍보대행업체의 하청업자 2명이 테이블에 발을 올리고 국수를 먹으면서 음원 사이트에 접속해 해당 가수의 음악을 실행시켰다 끄기를 무한대로 반복하는 일명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었다. 

하청업체는 브로커를 통해 10만 개 단위로 거래되는 포털사이트의 ID들을 구입한 뒤 IP 역시 인터넷 공급업체를 통해 아이피 대역을 월 42,000원에 하루 1,200개 단위로 여러개를 임대하여 컴퓨터 한 대마다 커스텀 제작된 허브에 연결된 다양한 기종의 휴대전화에 무수히 많은 대포폰 유심 칩들을 삽입해 매크로를 돌린다.

이 과정에서 좋아요, 실시간 투표 클릭은 물론 키보드로 입력해야 하는 댓글, 앨범평, 아티스트에게 한마디까지도 미리 준비한 텍스트(TXT) 파일로부터 무작위로 반복해 게시되게 된다.

가끔 이 과정을 의심한 음원 사이트의 운영정책 구조가 바뀌게 되면 이들은 "작업이 일주일 정도 늦어진다"는 공지도 보낸다는 것. 

물론 매크로 기술만 있으면 쉬운 편이라서 실행사 선수들의 경우 6시간만에 프로그램이 제작가능하다고 한다.

모든 지시가 온라인 상에서 암호화 되어 이루어 지지만 예상되는 이들 조직도의 전체 구조도를 보면 먼저 윗 단계의 대형연예기획사에서 홍보팀에 배정, 홍보팀은 다시 하청업체인 홍보대행업체 또는 광고대행업체, 이들은 또다시 하청업체인 음원 순위조작업체 브로커, 브로커는 다시 실행사라고 불리는 기술 행동조와 업무협약을 맺는데 업체 한곳마다 브로커들이 열댓 명씩 달여있다고 한다.

몇 차례 하청 단계를 돌며 브로커를 끼고 실행사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리는 이유는 이것이 음반 시장을 혼란시켜 정보통신법을 위반하는 불법행위이고 경찰에 발각될 경우 책임자와 회계 장부 등 꼬리 자르기를 하고 용이하게 도주하려던 것.

방송 분량을 요약하자면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생기기에 음악을 저장해서 듣는 귀찮은 방식이 아닌 실시간 차트 100위권의 음악을 전체 재생 형식으로 듣기 때문에 100위권에 진입만 하면 저작권 사용료를 쉽게 창출하게 된다.

홍보업체야 음원 순위가 높을 수록 수익이 많다.

그 과정에서 해당 음원의 순위를 높이거나 경쟁 음원의 순위를 낮추려고 다른 음원 3개를 순위 밖으로 밀어주는 밀어내기 수법은 마치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당선을 위해 안철수 의원이 야합을 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총선 같은 선거운동 당시 국회의원들의 의뢰로 매크로 작업을 하였다는 한 제보자 김 모씨는 "후보자를 위해 긍정적인 이미지의 검색어를 노출하고 부정적인 글을 덮는 것도 가능하다. 실시간 검색어는 어려운 매크로 기술이기 때문에 계약 조건은 실검 노출 기본 3시간에 시간당 600만원을 받는다. 실행사 선수와 돈 받으러 온 수금 사원 2명이 함께 하는데 10분마다 현금으로 100만원씩 준다. 이러한 계약은 유명 가수, 대기업 회장들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 브로커들은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순위 등수를 명목으로 음반 수익을 전체, 1:9, 3:7, 5:5 등으로 분할한다고 한다. 멜론이라는 음원 사이트를 예로 들면 아이디 10만개를 사용할 경우 100위 안은 1억원, 50위 안은 1억 5천만원 정도이며 1일씩 유지할 때마다 10% 추가, 결제는 30일전 100%선불이며 업데이트 이후 반영 확률은 100%라고 한다.

특히 홍보대행업체 브로커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테스트하는 모습, 48시간 내로 순위권에 넣는 모습 등을 영상 통화로 보여줬다고 하는데 거의 이것은 보이스 피싱 업체들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프레젠테이션이다.

아마도 홍보대행업체의 행동조들이 과거 보이스 피싱, Ddos 해커 등에서 변신, 연예기획사 하청업체로 수주 받하다가 브로커 수수료 10%에 만족하지 못해 의뢰인과 직거래를 시도, 새로운 영역으로 범죄를 모색하고 활로를 개척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이 과정에서 실행사들의 직거래 정황이 그것이 알고싶다에 꼬리가 잡힌 것.

실제로 방송에서 매크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3명이 등장했는데 누군가 자신의 계정을 이용해 음원을 하루 3,643회씨 재생한 기록을 발견했으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다 듣는데 8일하고도 3시간이 걸리는 음악을 단 하루 만에 들은 것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해킹에 대해 음원 사이트 운영진 측은 피해자들에게 "기술적인 오류는 없다. 개인정보와 관련돼 함부로 열람할 수 없으니 수사기관에 의뢰하라"라고 안내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행사 업계 관계자였다 그만 둔 최 모씨에 의하면 해당 사이트 운영자 역시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하지 않고서는 개개의 독특한 순위 운영 방식에 대해 전문적으로 구조를 알고 있을 수는 없으며 음원 사이트 역시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과정에서 30~35%의 약 100원 정도의 저작권료를 나눠갖기 때문에, 이것은 과거 모 은행사 IT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개당 10원씩 판매해 부수익을 올린 것과 같이 운영자들이 부수익을 올리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한는 것.

이들 실행사들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문화관광체육부에 진정을 해 보아도 선거운동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모두 기각 처리, 법이 있되 법의 구실을 못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즉, 연예기획사와 연루된 이들은 아직은 필요가 있어 권력의 비호를 받고있는 셈.

























그런데 말입니다만 본보 인턴기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제보로 받았다는 공장 영상.mp4의 출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한 해당 영상은 편집실 모니터에서 제보 동영상을 실행한 화면을 다시 카메라에 촬영한 영상이었는데, 제보 영상을 모자이크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흔들며 촬영하는 등 일부러 인위적인 촬영기법과 영상편집기술을 더했기에 더욱 의심이 간다.

이것은 공장 영상의 출처가 비정상적이기 때문이다.

먼저 본보 인턴기자는 이 영상의 출처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서 불법 민간인사찰 과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민간인 모니터를 녹화한 것으로 처음에는 추정하였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미 경찰에서 내사해 오고 있다는 정황이므로 해당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 내로 출국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영상 전반부에는 가상화 프로그램들에 나오는 창들이 약간 비스듬하였고 후반부에는 가상화 프로그램 1개만을 촬영했던 것이었다.

또한 진행자 뒷편의 화면은 이동원 PD가 모니터 1개에 공장 영상 여러 개를 실행한 창을 띄워놓고 촬영한 것으로 다수의 음원 사이트 홈페이지에 접속했다는 의미를 주기위한 연출로 드러났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하청업체의 수익에 불만을 품은 브로커, 즉 내부자가 직접 촬영한 것이 되며 아마도 음반기획사 자체의 자멸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방송에서 SBS는 매크로 프로그램이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사용된다고 주장하였으나 그 증거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 초반에 설명했 듯이 이들이 다단계 세탁을 통해 정체를 철저히 감춰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여진 음성 집단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