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경험담 하나로 설명해주마...


업계에서 대깨문 새끼 하나가 있었는데 직무 성격상 항상 타업체를 만나서 여러 정보를 교환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놈이 진성 대깨문이라 타 업체들과의 잡담 중 자기들 상황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도통 안믿는거야.  그래서 꼭 매출 안나온다는 상대업체의 이야기에 꼭 두세번씩 확인하고는 그랬음.  그리고 당연하게도 경기 좋다는 업체가 한 군데도 없었음.


그러다가 어느 한 업체와의 미팅 중 자기네는 매출상황이 좋다는 대답을 해줌.  당연히 그 대깨문 새끼 완전히 눈이 번쩍 띄이면서 '와? 진짜 상황 좋은거죠?' 반문함.

그러자 그 업체 분으로부터 통한의 카운터가 날아옴.

"아, 우리회사는 업무특성상 불경기일때 매출 잘나와요."


옆에서 그새끼 안색 돌변하는 것 실시간으로 보면서 나는 속으로 당연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있었음.


(전)우리 모회사만 해도 2019년간에만 10여년만에 구조조정 시행하면서 30% 정도 날아갔다.    나도 그 대상 중 하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