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의료보험 제도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보험이라고는 하나 한국의 공적 의료보험과는 시스템이 달라서 국가에서 의료를 전담하고[36] 의료비는 전액 무상이다. 이 제도는 1940년대부터 시작되어 구 영국령이었던 국가와 지역의 거의 모두(캐나다호주뉴질랜드홍콩 등)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NHS에 따라 만들어진 공립 의료 기관을 GP(general practitioner)라고 하는데 영국인뿐만 아니라 비자를 받고 영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GP에 등록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무료인만큼 서비스의 질은 다소 떨어지는데 우선 진료를 받으려면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감기 같은 것으로 진료를 받으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라' 같은 민간 요법 수준의 처방을 내리기도 하는데 성의가 없는 진료가 아니라 무분별한 약제 남용을 막기 위한 영국 의료계의 전반적인 관행이다. 사실 감기 같은 건 아직까지 해열제 말고는 특효약이 없는 질환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 = 국민이 낸 것을 돈 굴려서 늘린 다음 부분적으로 의료비 지원 > 의료수준 보통


영국 건보 = 국민이 낸 것을 돈 굴려서 의료비 전액 지원 > 의료수준 낮음


영국 사립병원 = 개비싸고 의료수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