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발전, 규제 철폐쪽, 개입 최소화를 추구해서 애시당초 건드릴 부분이 없음. 정부의 개입 여지가 작다는 말.


그런데 진보의 기본적인 성격인 최대한의 규제,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경제학의 기본전제인 인간의 욕구를 합쳐보면, 정부의 개입과 관련한 집행권자나 법안설계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그 결과물이 나올수밖에 없고 이건 진보건 보수건 절대다수의 정권에서 보여준 실증적인 데이터임. (보수가 규제 철폐를 논한다고는 했지만 그런 보수적 방향을 보조하기 위한 수준의 진보적 정책은 필요한 법이니.)


즉, 진보가 분배를 지향한다는 말은 빛좋은 개살구고 지들끼리 해처먹기 위한 분배가 옳은 표현인거같음. 그 과정에서 떨어지는 콩고물을 다른사람들이 주워먹는거고.


이런 설명이면 공산사회주의의 몰락부터 해서 지금 정권이 쓰는 돈이 어디로 처굴러가는지도 설명이 깔끔하게 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