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 다들 이걸 무슨 대단한 증거라도 되는 양 말하는데요, 증거가 아니에요. 증거라는 것은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에요. 이것은 일반인 정 교수의 바램이지 그 어떤 근거도 될 수 없어요. 이런 증거로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을 증거라고 들이밀고 언론에 내보내고 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정경심 교수가 결백하다는 증거에요. 증거가 얼마나 없으면. 물론 태극기 집회 나오시고 하시는 시민 분들께서 정서적으로 미워하고 헐뜯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사법시스템이 일부 시민의 정서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다른 시민의 자유를 박탈할 수 없어요. 그건 군사정권이나 하는 짓이지~ 만에 하나 정 교수가 진지하게 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저 글을 썼다고 쳐 봐요. 모든 국민은 사유재산권을 보장받고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요, 조국씨가 법무부 장관이었던 것과는 전혀 관계 없이 그것은 동일하게 적용이 되야 하고요. 신자유주의자, 시장주의자 라는 사람들이 이럴 때는 왜 이렇게 사유재산권 조차 인정 한하는 지 모르겠어~~

옆에 앉은 여자 : 하하하하하핳ㅎ하 

방청객 : 하핳ㅎ핳하ㅏㅎㅎ하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