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에서 에너지에 대해 가르칠때 정석적으로 일과 관련해서 가르치는거 말고

안정성/불안정성과 관련해서 가르치기도 함?


그니까 뭔 말이냐면

우리가 자연과학을 이해할때 물리법칙이 사물이나 입자들이 스스로 평형이 되게끔, 혹은 안정한 상태가 되게끔 자연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있잖아? 물은 지알아서 바닥을 향해 흐르고, 뜨거운물과 찬물을 섞으면 미지근해지고.

과학에서는 이걸 엔트로피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지


근데 엔트로피 설명할때 이 현상을 무질서도 라는 표현을 써서 입자들이 질서정돈 되있다가 시간지나면 무질서하게 섞이는 걸로 설명했는데,

근데 서로 다른상태가 섞여서 평형상태가 되는게 무질서해지는거라면, 반대로 질서정돈된 상태가 오히려 물리법칙으로는 불안정하다 라고 이렇게 이해하는게 가능한가?


이렇게 이해하면 뭔가 아귀가 딱딱 들어맞거든

에너지라는게 생기려면 상태차이가 존재해야 하지. 전기에너지가 있으려면 전압차가 있어야하고, 수력에너지 열에너지 돌리려면 수위차 하고 열 차이가 있어야하지

서로 다른 상태에서 평형상태로 돌아가는게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한 상태로 돌아가는 거라면,

그럼 에너지=불안정성 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