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반일은 원론적으로는 나쁘다고 생각함.

동아시아에서 중국이 초강대국 부상을 노리는 마당에

주변에서 한국이랑 시너지 낼만큼 체급이 있는 강대국은 일본밖에 없으니까.

근데, 정치공학적으로 반일이 얼마나 자살행위인지 보여준게 박근혜 아니냐?

여기서는 반일하면 무조건 대깨문이라고 하는데, 박근혜가 세월호보다 더 치명적이었던게 위안부 합의였음.

그때가 처음으로 콘크리트가 깨져서 지지율이 40퍼센트가 깨졌고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50프로 넘었음.

우리나라 보수 장년층 중에서는 옛날부터 한국에 만연한 민족주의적 인식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태극기 집회다니는 수준 아닌 온건 보수들은 대부분 반일 정서를 가지고 있음.

그래서 친일 기조로 나가면 지지율이 보수 진보 막론하고 10~20퍼센트가 빠지는데 어떤 미친 대통령이 친일하겠음?

우리나라에서 친일 기조보이고 지지율 안깎여나간 대통령은 IMF 직후라는 특수성때문에 커버치던 김대중 정권밖에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