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안에 정통한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VCN-235가 공군 3호기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2년말"이라며 "(대통령이 실제 이용하는) 공군 2호기의 예비기 역할을 하나 실제로 대통령이 탑승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군에서는 공군 3호기를 대통령 전용기라고도 부르고, 정부 전용기라고도 부른다"며 "청와대 임무를 주로 수행하기 때문에 대통령 전용기라고 해도 문제는 없다"고 부연했다.

대통령 전용기냐 정부 전용기냐는 논란과 관련,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 3월 14일 자 ''국정브리핑' 내용이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어 보인다.

국정브리핑은 "그동안 대통령임무 전담부대의 항공기는 대통령의 국정임무 수행에만 활용되었으나 새 정부의 실용주의 방침에 따라 전담부대 항공기 일부를 국무총리와 장관에게도 확대 개방하기로 했다"며 VCN-235가 총리 및 각료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002181551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