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전작으로 국장 본인의 관점에서 작성했으니 맘에 안들면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기 바람



동그랑땡.

가끔 명절때나 제사때 볼 수 있는 아이템 되시겠다.

게다가 전통시장의 부침개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돼지고기를 갈아서 야채나 해물을

밀가루 반죽에 주물럭 주물럭 뭉쳐서

계란을 묻히거나 아니면 반죽 상태 그대로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굽는

재료만 준비 잘 되어있다면

요리하는데 큰 과정이 필요없는 만만한 반찬

동그랑땡 되시겠다.


그런 덕분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가끔 반찬으로 보이고

응용해서 김치동그랑땡 해물동그랑땡 등

쉽게 응용이 가능하고

반죽 또한 구운 후 냉동보관해놓으면

다시 꺼내서 익혀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반찬 되시겠다.


그 덕분에 냉동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살려

냉동제품으로 여러가지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중소기업 제품부터



이런 고퀄리티 (대기업) 제품까지 폭이 다양하다.


가격대 역시 천차만별이다.

식당용 대용량 중소기업 제품은

1Kg에 5~6천원대도 볼 수 있고

가정용 고퀄리티 반찬용은 1Kg 미만인데도

7~8천원씩 하는 제품들이 있다


맛의 차이? 물론 있다.

우리 속담에 흔히 쓰이는

“싼게 비지떡”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먹을 제품 아니다.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자부심을 갖고

영양가는 부족하지만 낮은 진입장벽으로

저렴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제조 하고 있을것이다.


우리는 이점에 주목해야한다.

프로 혼술러들은 안주를 탓하지 않는다.

“비싼 안주 필요없다”


그렇다.

그래서 나 또한 중소기업 제품을 애용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실제 퀄리티는 이러하다.

보통 시판되는 제품에는 계란을 입히지 않았다.

왜냐

계란은 육류와는 다르게 일종의 생물체이고

선도의 변화가 빨리 온다.

게다가 각종 오염에 취약하다.

고기는 이미 죽은 생명을 냉동하는것이지만

계란은 냉동전 실온에서

이미 그 상태로 부패하는 생물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판되는 동그랑땡에 계란물을 입힐 수가 없느냐?

가능하다.

다만 귀찮을 뿐.


1차로 약불에 은근히 초벌을 해서

동그랑땡이 그을리면서 타기 직전에 꺼내 기름을 빼고 식힌 뒤

계란물을 입혀 다시 구워내면 된다.


하지만 혼술러들은 귀찮다.

그냥 동그랑땡과 계란후라이로 먹으면 된다.

안주도 두개가 되지 않는가...?


보통 동그랑땡은 소주 한잔에 한개씩 먹으면 충분하다.

두개 세개씩 먹으면

나중에 포만감이 일찍 오기 때문에

한개씩만 주서 먹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