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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스타라고 부르지만 난 인정못하는 몇몇 인간들이 있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웨인 루니(잉글랜드)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난 애네가 왜 스타라고 부르지 않느냐 하면

 

얘네로 인해 각자의 팀들이 얘네의존증에 걸렸기 때문이지.

 

특히 지금의 아르헨티나가 제일 심각한데 생각해봐.

 

곤살로 이과인이 토마스 뮐러한테 안꿀리는 선수이고 앙헬 디마리아는 되려 메주트 외질을 능가하는 선수인데 얘들 상태가 왜 이럴까?

 

메시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니까 난 부진해도 상관없겠지.

 

벌써 이런 생각이 틀려먹은 거야.

 

2002년으로 돌아가보자. 거스 히딩크 감독님께서는 이걸 제일 경계했고 그 결과 대한민국으로 4강에 갔다.

 

크로아티아라고 스타가 없는 게 아니다. 그런데 걔네는 '만주키치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 이런 생각을 버리고 그 결과 결승까지 갔다.

 

스웨덴이 뒤늦게나마 그걸 깨닫고 즐라탄을 국대에 못들어오게 막았더니 무려 이탈리아를 뚫고 본선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2022년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는데...

 

아르헨티나가 메시 없이 우승한다. 원로선수를 넣는다면 차라리 이과인이나 디마리아를 넣었으면 넣었지 메시는 안넣는다. 또 다른 선수들이 메시님메시님 거려서 팀밸런스가 붕괴되기 때문이다.

 

축구는 밸런스가 맞는 팀이 우승하지 1명 몰빵은 우승 못한다. 현재는 그런 시대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의 균형을 맞추고 메시를 배치해서 성공한거지만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신주단지로 모셔서 망했다. 대아르헨티나 전술은 무지하게 쉽거든. 메시만 수비하면 땡.

 

여기서는 몌시를 예를 들었지만 여기에 언급한 팀들이 다 마찬가지야. 그당시 스웨덴도 즐라탄만 수비하면 장땡, 포르투갈도 호날두만 수비하면 장땡... 이런식이잖아. 코트디부아르도 드록바에만 의존하다가 결국 드록바가 은퇴하니까 지역예선도 못올라오는 거 봐라.

 

스타플레이어 1인이 있는 팀이 우승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는 팀은 우승못한다. 같은 아르헨티나를 보더라도 마라도나는 우승인데 메시는 안우승인 이유가 바로 이런거야. 마라도나 팀에는 발다노, 부루차가의 공격과 고이코에체아, 바티스타의 수비가 다 제구실을 해줘서 가능한 거였지만 메시 팀은 조다 메시님메시님 거리니까 메시가 수비에까지 가담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는 거다. 야, 그 포지션이 수비에 가담할 정도면 진짜 답없는 팀이다.

 

차라리 스타가 없을 지언정 균형이 잘맞는 팀이 결국은 우승하게 되어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걸 알았어야 했고 바티와 메시를 좀 벤치에 많이 앉혔으면 우승을 각각 1번씩은 더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