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던 그 시절이 그립다. 카세미루(26)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를 언급했다.
 
카세미루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호날두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일이다.
어쩔 수 없다. 어느 팀이든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최근 UEFA 슈퍼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4로 졌다.
연장에서 2골을 헌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호날두의 빈자리가 더욱 커 보였다.
 
경기 후 카세미루는 "패배해서 슬프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우리 모두 코칭스태프를 믿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변명 하지 않는다.
이기면 이기고, 지면 진 거다"라며 "한 경기로 우리 스쿼드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수 없다. 선수 영입은 구단이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16일 유벤투스 23세 이하 팀과 연습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손발을 맞춘 지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점점 손발이 맞고 있다. 
 
호날두는 오는 19일 2018-19시즌 세리에A 개막전 키에보 원정에서 유벤투스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첫 홈경기는 오는 26일 라치오와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