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UEFA는 31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을 진행하는 한편 개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그 결과 모드리치가 생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았다.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최종 후보에 올랐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참고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올해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대회 준우승에 올려놓았다.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모드리치의 수상으로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3회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2014, 2016, 2017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로는 메시가 2011년과 2015년, 안드레 이니에스타는 2012년, 프랑크 리베리는 2013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