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디아즈(25)가 레알 마드리드 7번 유니폼을 입는다.

 

레알은 31일 마리아노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마리아노가 본인의 이름,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사진을 찍었다. 

 

레알은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후 7번이 공석이었다. 마리아노가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하루 전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피크 리옹에서 스트라이커 마리아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리아노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옹으로 이적했던 유스 출신으로 1년 만에 재영입을 택했다. 

 

마리아노는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뛰었던 유망주다.

 

레알 마드리드 C팀과 B팀을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15/2016시즌 B팀에서 27골을 넣으며 기대를 받았다.

 

2016/2017시즌에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서 14경기를 뛰어 5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마리아노가 1군에 설 자리는 없었고, 리옹에 새 둥지를 틀었다.

 

리옹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프랑스 리그 첫 시즌 21골 7도움을 올렸고, 이번에 레알의 부름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