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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가 본인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추켜세웠다.

 

맨유는 지난 28일 안방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 덜미를 잡혔다.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2-1 승리 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토트넘에 덜미를 잡히며 1승 2패 승점 3점 13위로 추락했다.

부진한 성적에 언론, 일부 팬들까지 모리뉴를 불신하는 상황.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존중’을 요구하며 취재진과 대립하기도 했다.

 

며칠 후 모리뉴가 입을 열었다. 그는 31일 영국 ‘BBC’를 통해 “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못해도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모리뉴는 “지난 시즌 큰 성공을 거뒀다. 아마 당신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을 테지만. 2년 전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수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정상에 오른 마지막 잉글랜드 클럽”이라며, “나는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에서 8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는 나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고 자화자찬했다.

 

2연패 중인 맨유는 9월 3일 0시(한국시간)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