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것이 호날두 효과인가.

 

영국 ‘BBC’는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유벤투스가 최근 88년안에 가장 좋은 시즌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밴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 마투이디와 디발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따냈다.

 

이 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올시즌 개막 후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조별리그 1차전을 포함해 올시즌 공식전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88년만에 최고의 시즌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새로운 팀에 오자마자 에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단 3골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득점 기계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볼로냐전에서도 마투이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호날두는 상대팀들에게 존재만으로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그런점에서 유벤투스의 올시즌 최고의 출발은 호날두의 가세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