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메시의 동점골에 힘입어 발렌시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4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라인업] 바르사, 쿠티뉴-수아레스-메시 출격

 

 

바르셀로나 (4-3-3) : 슈테켄(GK) - 알바, 베르마엘렌, 피케, 세메두 - 라키티치, 부스케츠, 멜루 - 쿠티뉴, 수아레스, 메시

 

발렌시아 (4-4-2) : 네투(GK) - 가야, 파울리스타, 가라이, 피치니 - 게데스, 콘도그비아, 파레호, 솔레르 - 가메이로, 바추아이

 

 

[전반전] 발렌시아, 가라이 벼락골...바르사, 메시 동점골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발렌시아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수비 등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 공은 가라이가 차 넣으며 선취골로 연결했다. 발렌시아는 게데스가 부상으로 나가고 체리세프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졌다.

 

흐름을 잡은 발렌시아는 공격을 이어갔다. 콘도그비아와 바추아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메시가 수아레스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후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발렌시아 골문 구석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세메두와 알바가 측면 공격을 풀어가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전] 답답한 바르사, 추가 득점에는 실패

 

 

후반 초반 체리세프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이어졌다. 쿠티뉴와 메시가 연이어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파레호가 슈팅을 날렸고, 바추아이가 재차 득점을 노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16분에는 가메이로가 슈팅을 때리며 위협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프리킥 슈팅과 수아레스의 공격 시도로 발렌시아를 위협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공격에 답답함을 느낀 바르셀로나는 후반 39분 쿠티뉴를 빼고 뎀벨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지만, 골문 앞까지 진출하지 못하며 겉돌기만 했다. 결국 승부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바르셀로나는 4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

 

발렌시아 (1) : 가라이(전2)

 

바르셀로나 (1) : 메시(전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