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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창단 이래 첫 최하위 탈출이다.

 

KT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연장 10회 4-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42호와 4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안겼다.

 

10구단 체제가 된 이래 KT는 꼴찌를 도맡아 왔다.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50승 언저리, 승률 3할에 머물며 최하위에 그쳤다. KT는 "4년 연속 최하위는 안 된다"는 각오로 올 시즌을 치렀다

 

고졸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타자는 강백호, 투수는 김민이 KT의 미래를 밝혔다. 강백호는 29홈런을 몰아치며 역대 고졸 신인 최다이자 신인 2위에 올랐다. 김민은 후반기부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며 마운드의 미래까지 기대하게 했다.

 

KT는 시즌 최종전에서 정규 시즌 1위 두산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종의 미' KT, 창단 이래 첫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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