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38, 알 사드)는 네이마르(26, PSG)를 차기 슈퍼스타로 꼽았다.

다만 조건이 있다.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게 차비의 주장이다.

 

그동안 축구계는 메날두(메시+호날두)의 시대였다.

이들은 최근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각 5번씩 수상하며 세계최고의 자리를 유지했고, 소속팀에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하지만 어느덧 메시와 호날두는 30대에 들어섰고, 이제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차비는 메시와 호날두를 이을 재목으로 네이마르를 꼽았다. 스페인의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비는 "나에게 네이마르는 최고의 선수다.

만약 네이마르가 더 성숙해지고, 열심히 훈련한다면 메시와 호날두에 근접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그라운드 위에서 리더이며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에게 달려 있다.

네이마르는 모든 재능을 갖고 있으나 멘탈을 관리하지 않는다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네이마르가 더 성숙해지길 바라는 차비의 마음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