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첼시에는 문제가 많다. 오늘 경기는 첼시의 문제가 드러난 경기였다. 토트넘이 우리보다 뛰어났고, 토트넘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다."

 

24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한 첼시의 사리 감독이 경기 후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초반 알리에게 골을 내준 후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토트넘에 내리 세골을 내준 후 후반전 터진 지루의 만회골로 1-3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사리 감독은 "첼시에는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다"며 "오늘은 그 문제점들이 드러난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오늘은 우리의 경기력은 기술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오늘 우리의 수비는 재앙 같았다"라며 "상대를 압박하는데 실패했고 미드필더들도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오늘 토트넘이 투톱을 기용한 것에 놀랐다"며 "토트넘은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한 팀이다"라며 상대팀에 대한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또 "아자르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경기의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토트넘이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은 그들이 우리보다 뛰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