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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이의 데뷔전을 봤다. 우영이와 친한 사이다. 축하도 하고 안부를 묻는 연락도 했다"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고등학교 무대에서 뛰었는데 신기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당연히 축하할 일이인데 부럽기도 하다. 자극이 된다. 우영이를 보고 한 번 더 나를 다잡았다"면서 "우영이는 가진 것이 많은 선수다. 하지만 나도 나만의 장점이 있다. 좋은 경쟁상대"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도 "U-19 대표팀에서 강인이와 함께 훈련을 하고 경기를 뛰어봤는데 늘 좋은 동료이자 팀원이라고 생각한다"며"유럽에서 뛰는 선수인 만큼 훈련할 때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있다.

친구와 동생의 유럽 무대 활약을 보면서 전세진은 "축구선수라면 유럽은 모두가 꿈꾸는 무대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나는 지금 수원 소속이다. 수원에서 잘하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지금 해외에 나가도 부족할 수 있다. 수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몸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 소속팀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전세진은 "나도 사람이다보니 부러운 마음은 있다. 하지만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내가 속한 수원, U-19대표팀에서 잘하고 있으면 기회가 올 것이다. 아직 미래는 열려있다"면서 "나는 지금 당장이 우선이다. 내년 수원, U-20 월드컵에서 잘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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