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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2)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활약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탈리아 매체 ‘레코드’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호날두에게 바라는 것은 득점뿐이다.

호날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모든 선수들의 본보기와 같은 존재다. 호날두의 위대한 역량은 언제나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와 훈련에서 모두 말이다”라며 호날두의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1억 유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세계 최고로 꼽히는 선수의 이적에 전 세계의 기대가 쏠렸다.

유벤투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호날두는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득점행진에 유벤투스는 단독 선두를 달렸다.

호날두 효과는 득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호날두의 성실한 태도가 유벤투스 선수단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글라스 코스타(28), 블레이즈 마투이디(32)와 같은 동료들은 가장 먼저 훈련장에 나타나 가장 늦게 떠나는 호날두를 입 모아 칭찬하기도 했다.

감독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내가 상상하던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나는 그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넘치는 승부욕으로 이미 모든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언제나 최고가 되길 원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가치다. 호날두의 경기를 보는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며 호날두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호날두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꿈꾼다. 알레그리 감독은 “세리에A 우승은 유벤투스에게 당연한 목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행운이 따라줘야 한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축구에 기쁨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