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81%의 점유율 그리고 16개의 슈팅. 한국은 단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벌써부터 손흥민이 그리운 이유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마쿱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승점 3점을 더하며 산뜻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은 손흥민이 없지만 남은 자원에서 베스트 11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황의조가 섰고 2선에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경기는 예상과 비슷하게 시작했다. 한국은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필리핀을 공략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의 공격보다 필리핀의 수비가 돋보였다. 필리핀은 사실상 10백으로 한국의 공격을 몸을 날리며 막았다.
한국은 후반 22분 이청용의 패스를 황희찬이 받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의 마무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득점 후 한국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 스탯만 보면 한국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무려 8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도 16개로 6개를 기록한 필리핀보다 약 3배 정도 많았다. 그러나 효율이 부족했다. 유효슈팅은 5개로 상당히 부족했다. 또 파울도 16개로 많았다. 이는 3장의 카드로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생각난다. 손흥민은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최근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은 6경기에서 무려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들이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을 아쉬워 할 정도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다. 이미 9월 (아시안게임으로)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팀 동료, 팬들, 코칭스태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슬플 수 있지만 나의 조국도 중요하다. 한국은 59년 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즐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우승을 하기 위해 간다. 자신감을 얻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도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큰 영향력을 주는 선수다. 문전 앞에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중국전부터 도와주기를 기대한다. 2차전에서도 손흥민이 빠지는 만큼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목표를 이뤄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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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81%+슈팅 16개=1골…‘벌써’ 그리운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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