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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8일 "베트남축구협회가 3월 26일은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6월로 친선경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협의 끝에 3월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A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고 있어 일정이 겹치지 않는 6월을 선호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도 벤투호가 6월 3일부터 11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에 다른 일정이 예정돼 있어 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해 종전 3월 개최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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