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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정확도가 문제였다. 이용과 홍철이 크로스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지만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 너무 부족했다. 전반에 19개를 시도해 단 한 개도 연결되지 않았고 후반 역시 14개를 올렸으나 딱 하나 성공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30개를 시도해 3.3%의 성공률이다.

김진수의 골 역시 크로스였다. 연장 전반 막바지 이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진수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수의 골까지 무려 34번째 시도 끝에 득점으로 연결됐다.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를 수치적 성과에 결승골에도 답답함이 앞선다. 벤투호의 바레인전 크로스 기록은 35회 시도 8.6% 정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