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남미 축구에 도전한다.
2019년 UAE 아시안컵이 3년 뒤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깜짝 우승으로 끝났다. 스페인 출신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2일 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아시안컵 결승에서 아프리카 수단 출신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의 환상적인 선제골을 시작으로 3골을 뽑아내 1골을 만회한 강팀 일본을 3-1로 이기고 사상 첫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 뒤 어린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고, 유럽에 보내는 등 자국 개최 월드컵에서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 애썼다. 이번 아시안컵 우승으로 첫 결실을 맺었다. 비록 결승에서 졌으나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1순위 이란을 3-0으로 완파한 일본도 선전했다. 20대 초반 어린 선수들을 공격진에 대거 배치한 끝에 결승까지 진출했다.
카타르와 일본의 2019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6월 초청팀 자격으로 남미 대륙 최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6월15일부터 7월8일까지 상파울루와 포르투 알레그리, 리우 데 자네이루, 벨로 오리존치, 살바도르 등 브라질 5개 도시에서 열린다. 바로 5년 전 월드컵을 개최했던 경기장들에서 카타르와 일본이 출전하게 된다.
특히 카타르는 남미 양강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 그들의 뒤를 잇는 콜롬비아,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을 영입하며 재도약을 다짐하는 파라과이와 B조에 속해 카타르 월드컵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평가받는다. 카타르는 코파아메리카 출전 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및 2023년 아시안컵(개최지 미정)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따라서 코파아메리카 이후 당분간 아시아 국가들과 경기해야 한다. 알모에즈 알리나 아크람 아피프 등 아시안컵을 수놓았던 카타르의 보석들이 얼마나 통할지 궁금하다.
일본은 코파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 에콰도르, 칠레 등 만만치 않은 3팀과 겨룬다.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피했으나 3팀은 모두 일본 입장에서 버거운 상대들이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및 3위 3팀 중 성적 좋은 두 팀에 8강 티켓을 준다. 일본은 정확히 20년 전인 1999년 파라과이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에 처음으로 초청팀 자격으로 나섰으나 1무2패로 물러난 적이 있다. 이번엔 8강 진출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및 좋은 성적을 타진한다. 코파아메리카에선 베테랑들을 참가시켜 정예 1군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해외에서 100% 전력을 다해 싸우는 국가대항전에 아시아 국가가 참가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그 무대가 유럽과 세계축구를 양분하는 남미의 코파아메리카라면 더욱 그렇다. 참가만으로 카타르와 일본의 경쟁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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