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2019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1라운드가 끝났다. K리그 4개 팀(경남, 대구, 울산, 전북)은 목표달성을 향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아시아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해 완벽한 승리를 거둔 대구, 역시 ACL에 첫 출전해 펠레, 펠라이니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경남이 복병으로 떠올랐다. 역시는 역시였던 전통강호 전북, 호주 원정서 무승부를 거둔 울산까지, K리그 4개 구단이 효율적인 경영으로 전력을 극대화시켜 거액 연봉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팀들을 상대로 2승 2무의 성적을 올렸다. 2018 시즌 선수 몸값을 토대로 K리그의 ‘가성비’를 따져본다.
▲ 경남(45억) vs 펠라이니(182억)
펠라이니 한명 몸값으로 경남 선수 36명에게 4년간 연봉을 지급하고도 2억 원이 남는다. 경남은 지난해 리그 MVP 말컹과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등을 양도하고 조던 머치, 룩을 비롯해 송주훈, 김승준 등 준척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경남은 특유의 조직력과 뉴페이스 머치, 룩, 김승준을 앞세워 첫 아시아 무대에서 산동 루넝과 2-2로 비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종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ACL에서 경남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 대구(43억) vs 혼다(24억)
호주 원정서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한 대구 선수들의 지난 시즌 총 연봉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낮은 43억 원이다. 멜버른으로 이적한 혼다의 연봉은 알려진 바로 24억 원이며, 이는 대구 선수 연봉 합계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대구는 보란 듯이 원정 경기서 특급 외국인 듀오 세징야, 에드가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대구 또한 ACL 첫 출전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며, 아시아 무대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 대구는 이 기세를 이어 오는 9일 제주와 신축구장(DGB 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 전북(177억) vs 아우구스투(88억), 바캄부(76억), 비에라(66억), 김민재(33억)
전북 선수들의 연봉 총합이 177억 원으로 K리그를 통틀어 가장 높지만, 이는 베이징 궈안 용병들 4명의 연봉 합계(263억 원)보다 훨씬 낮다. K리그의 자존심 전북은 한교원, 이동국, 김신욱이 득점에 성공하며 3-1로 승리, 2016년 이후 3년 만의 ACL 우승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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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몸값순 아니다....K리그가 ACL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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