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회관

이 연주를 보시면 가장 먼저 눈에 띄시는게 비브라토인데 손이 앞뒤로 흔들리는 일반적인 비브라토와는 달리 손가락만을 사용해서 떨림을 주는 제한된 비브라토를 구사합니다. 마치 초보자가 흉내내는 비브라토 처럼요. 그 이유는, 이 곡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바흐의 음악이고 저 비브라토는 바로크 스타일의 비브라토인 '핑거 비브라토' 입니다. 요제프 요아힘이 보다 안정된 연주 자세를 고안하고 턱받침 사용을 대중화 시키기 이전에는 현재와 같은 풍부한 떨림의 비브라토는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손가락만 떨어서 비브라토를 하였고, 그것을 재현한 비브라토에요. 이 곡은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악장 중 일부를 따와 빌헬미가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한 곡이기 때문에 낭만주의 음악으로도 해석할수 있지만 정경화는 핑거 비브라토만을 사용했어요. 이로 인해서 작지만 안정된 진폭으로 풍부한 울림을 줍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한건데. 그리고 글 쓸때 반말이 낫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