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회관

종양학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분화된 세포로 구성된 종양을 말하며 '기형종'으로 번역된다.

테라토마는 신체기관의 모든 조합법을 가진 DNA, 즉 줄기세포가 '만들어야할 신체 부위'에 '만들어야할 신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제어를 잃어 자기 마음대로 아무곳에나 아무 신체 부위를 만드는 일종의 '암 종양'으로 분리된다. 일반적인 암세포와 비슷할 수 있으나, 암이 단순한 세포분열에 불과한 것과 달리 테라토마는 구체적인 DNA 지도를 가지고 만든다.

 

테라토마 종양은 신체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데이터베이스인 DNA를 토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신체 어느 부위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이론상 테라토마로 인해 생긴 신체기관은 작동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테라토마에서 발생한 심장 같은 경우는 심장 박동을 하면서 뛰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겨난 심장은 작동이 가능할진 몰라도, 본연의 기능을 하기 위해선 심장에 핏줄도 연결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기에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지는 못한다. 같은 의미에서 뇌는 신경계와 연결되어있지 않고, 눈은 시신경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창자는 소화기관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므로 제 역할을 수행해내지 못한다. 

 

한 유저를 밤낮 참소(讒訴)하는 무리들이 '''바로 이러한 테라토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