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골에서 놀던 얼마 전 얘긴데
거기가 감자골에서도 근처에 편의점이라고 부를만한게 거의 없는 개깡촌 수준의 동네였거든?
게다가 한창 갈아엎는 중이라 거의 망한 동네 수준으로 동네 분위기가 을씨년스럽더라.
어쨌건 다행히도 그 깡촌에 얼마 없을 편의점 하나를 찾을 수 있었어.
과자나 몇개 사려고 들어갔지.
난 봉지과자는 온리 감자칩 빼고는 잘 안먹는 주의라
당연히 포카칩을 찾고 있었는데
그 편의점에서 어떤 감자칩을 팔고 있었냐면
- 김맛
- 짜장맛
- 바나나킥맛
- 뭐 하나 더
이딴거만 팔고 있더라
덕분에 하나도 안사고 그냥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