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는 포탈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접속량을 가진 사이트지만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와는 매우 상이한 접근 경로를 가집니다.

디씨, 오유, 일베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는

일단 사이트 접속 > (최신글부터) 읽을만한 글이 있는 지 본다 > 읽거나 리플을 단다 > 관련글들을 읽어본다 ...

나무 위키는

네이버 또는 구글에서 주제 검색 > 나무위키에서 해당 항목 본다 > 관련 항목을 읽어본다 ...

의 단계로 활동이 이어집니다.

따라서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는 최신글 또는 최신 헤드글에 집중되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로 집중시키기 좋은 반면

나무 위키는 하나의 주제로 유저를 모으기는 매우 힘듭니다. 예를 들어 박지성에 관심있어 들어왔는데 AOA에 대한 글을 봐도 시큰둥하고

위키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뜨는 나무라이브의 주제를 보더라도 현재 관심사(또는 검색어)가 아닌 주제들이라면 99% 지나치게 되죠.

따라서 일반적인 게시판 형식의 커뮤니티로는 나무위키의 커뮤니티로서는 한계가 명백하고 어울리지 않습니다.

나무위키의 커뮤니티는 각 주제와 연관 주제에 관한 마인드맵 형식의 게시판에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위키에 적지 못할만한 잡담이나

내용을 기술하고 리플을 다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야 유저의 사이트 참여 형식과 커뮤니티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고 그래서 이게

나무 라이브가 흥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