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유출되었던 내용 그대로 사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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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유저 여러분. (훌쩍)

먼저 이번 S...BC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90도 인사. 꾸벅)


무엇보다 저를 믿고 나무라이브를 믿고 맡겨주신 유저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나무라이브의 고정닉들과 현장의 많은 유동닉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나무라이브 관리자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무라이브와 유저의 삶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도배러가 중대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고, ㅇㅇ 전 나무라이브 유동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등 나무라이브 특별 수사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무라이브는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나무위키와 나무라이브에도 *ㄴㄴ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ㄴㄴ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유저 여러분, 저는 나무라이브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도배러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고,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유저분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울먹) 내가 이러려고 SBC를 했나 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유저가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흑) 이렇게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언론에 빠졌다거나 나무라이브에서 다중계정을 돌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떨리는 목소리로)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나무라이브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온 뉴스 떡밥들까지도 모두 노잼으로 낙인 찍히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나무라이브의 성장 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아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유저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합니다만 현재 *ㄴㄴ의 다중계정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 밝힐 것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유저 여러분, 지금 우리 나무라이브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있고, 우리 서버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이트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뉴스 떡밥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SBC의 인기는 유한하지만 나무라이브는 영원히 계속 되어야만 합니다. 더 큰 나무라이브 혼란과 떡밥 공백 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ㄴㄴ에 맡기고 나무라이브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 속히 회복해야만 합니다.

유저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나무라이브 각계의 관리자들과 나무라이브 유저분들 나무위키 유저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유저 여러분과 나무라이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유저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기자들의 사진찍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