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들을 굴리긴 굴리는데, 그 자캐들이 타 작품 속에 들어가서 모든 상황들을 생생히 지켜본다면 하는 것들. 특히 단순히 지켜보기보다는 원작 스토리를 최대한 유지하는 선에서 등장 인물들과도 소통해 보고, 그 선을 지키는 한 뒤에서 어느 정도 지원해주는 그런 식으로...어쩌면 "실체화 스프레이"나 "시공간 이동 네비"같은 괴랄한(?) 아이디어들도 여기서 유래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요새는 자캐들이 일상 속에서 어떤 모습일지, 그것도 뭔가 공감하거나 재밌게 접할만한 소재를 찾아 그려내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웹툰 채널에 연재하는 물건도 일상툰에 가까운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