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회관

현재 나무위키는 운영진이 일종의 봉사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설립 5인방이었던 namu 등 5명은 umanle S.R.L 인수 사건으로 권한을 박탈당한 상태로, 현재 namu는 전 소유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위치에 있습니다. 게다가 namu와 umanle 본인들은 나무위키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운영에는 개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namu와 umanle가 있으나 마나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점인 투명성 때문에 나무위키 운영진들은 namu와 umanle로부터 비트코인 형식으로 월급을 받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보다 더 못 사는 나라인 파라과이의 회사인 umanle S.R.L이기에 이들의 수익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일 umanle가 일본 혹은 미국에 회사를 차리고 나무위키를 인수했다면 나무위키 운영진은 더 많은 월급을 손에 쥘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청동의 소송을 피해야 했기에 수익 내역이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월급 지급 내역 또한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 내역 미공개 문제는 나무위키 초창기부터 있어 온 문제였습니다. 이는 당연히 청동의 소송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나무위키 설립 5인방이 리그베다 위키 문서 전부를 포크해서 나무위키를 설립했기 때문에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 2조 1항 차목을 근거로 청동이 소송을 걸 것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수익 내역을 공개하자니 청동의 소송을 각오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셈이죠. 결국 수익 내역 없이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를 달다가 한 아이피 유저의 이의 제기로 인해 2016 나무위키 영리 운영 의혹이 터지게 된 것입니다. 거기서 namu가 "나무위키의 수익은 0원입니다"라는 발언을 해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나무위키의 이러한 문제점을 비판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는 나무위키의 피인수로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좋게 해결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나무위키는 피인수 전에 투명성을 제고했어야 했습니다. 1위 위키라면 당당해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고작 청동의 소송이 무서워 수익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1위 위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이렇게 나무위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음에도, 나무라이브 유저들은 정신을 못 차렸는지 여전히 비공감을 대부분 찍고 있으며, 나무라이브가 친목의 장으로 얼룩졌다고 한 유저가 나무위키 및 나무라이브 폐쇄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그 게시물마저 비공감이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나무라이브 유저들이 깨닫지 못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물입니다.

 

사이다처럼 시원한 뉴스, 사이다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