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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머리에 붙은 기계를 벗고, 돈은 자동으로 결제되므로 문을 열고 밖에서 비가 오는 풍경을 구경했다.

돈이 있는 그는 어느정도의 의무적 오락에서 면제될 수 있었다.

보라색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거리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어김없이 개조된 인간들이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들이 집중하는 것은 분명히 뇌에 설치된 전자오락 기계에서 뇌로 전달하는 증강현실일것이고, 저 비의 성분은 에릭의 경험으로 알게된 신경안정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에릭은 근처의 우산꽂이에서 우산을 주워서 손에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는 그의 집에 가서 금서인 역사책을 볼 것이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