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록 채널

평소에 하는 일들을 이어가다보면

언젠가는 그 일에 대한 의욕이 동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예고도 없이 나를 휘어감는다

 

의욕이 바닥나는 그 순간

나는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쉽게 내키지를 않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의욕이 바닥나는 순간

동시에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어떻게는 나의 의욕을 되살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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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꺼져가는 의욕에 불을 당기기 위해

 

나는 잠시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도 하고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나의 즉흥에 모든 행동을 맡기며

그동안 갇혀 있던 루틴에서 빠져나가고자 새로운 주제를 찾으려 애쓴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은

 

산책이라던가

외출이라던가

방랑이라던가

 

기분 전환을 위해 모든 수를 다 써본다

이처럼 꺼저가는 나의 의욕과 열정을 되살리기 위해

 

우리가 상상치 못한, 상상조차 안해 보았을 온갖 노력들이 꾀해진다는 걸 사람들이 알았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