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어. 이거라면 오전에는 짐을 싣다가도 오후에는 손님을 모셔올 수 있겠군!" - 혼다 소이치로. 혼다기연공업 창업주.

 

혼다 라이프 스텝 밴. 1972년부터 1974년까지 만든 경승용차입니다. 혼다 라이프와 부품을 대거 돌려쓰되 미국의 "스텝 밴"에서 영감을 얻은 컨셉트를 적용했지요. 즉 키가 크고 실내 활용도가 높은 경승용차를 만들려고 했던 게 혼다의 의도였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스즈키 왜건 R, 우리한테 익숙한 사례로 비교하자면 기아 레이와 비슷한 물건이었죠.

 

그란 투리스모에서는 실제로도 스텝 밴을 스즈키 왜건 R과 비교하는 설명을 넣은 바 있습니다. 이 차는 상업적으론 성공하진 못했지만, 나중에 1997년에 혼다가 비슷한 컨셉의 경차를 낼 때 "라이프"라는 명칭을 부활시켰죠. "혼다 스텝왜건"이라는 미니밴도 덤입니다.

 

P.s.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이 링크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