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구로 1동을 "구일섬"이라고 부르죠? 오늘 열리는 벼룩시장을 주최한 카페 명칭도 딱 이겁니다. 다만 여러분이 떠올리는 그 구일"섬"은 아니고, 구일"썸"이라고 불러요. 오후 4시까지 벼룩시장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시장 풍경은 이렇습니다. 다들 모여서 돗자리를 깔고 물건들을 떨이로 팔고 있어요. 옷을 제외하면 딱지나 또봇 완구, 책같은 것들이 흔하고, 보니까 어떤 분은 거의 골동품 내지 문화유산(농담입니다)이나 각종 측정용 도구도 내놓으셨더군요. 

 

덕분에 제가 살만한 건 별로 없었고, 대신 1천원에 모형차 둘을 업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