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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기함이었던 푸조 607과 시트로엥 C6. 이거를 디테일만 살짝 바꾼 현대 그랜저와 기아 K7로 대체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출처: http://ko.khmwiki.wikIDok.net/wp-d/5945047047fb5174600ced53/View

 

"2017년 2월부터는 푸조-시트로엥 그룹에 E세그먼트 세단 라인업을 추가하기 위해 크흠대학교 출신 연구진들을 보내 PSA 그룹에 접견을 시도했다. PSA 측에서는 크흠자동차 연구진들의 실력을 의심했지만, 크흠자동차 측은 르노 크위드 기반의 르노삼성-한국GM-쌍용 브랜드 경형 SUV를 개발 중이고 성공적일 것이라면서 이번 E세그먼트 자동차 프로젝트도 성공할 것이라고 설득했다.

 

따라서 협력 개발을 위한 계약은 체결했는데, 문제는 PSA에 마땅한 플랫폼과 고배기량 엔진이 없다는 것이었다. 과거 E세그먼트 기함이었던 푸조 607과 시트로엥 C6는 각각 2010년과 2012년에 단종된 상태였고, 거기에 쓰이던 6기통 고배기량 엔진 또한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크흠자동차는 현대기아자동차에 접견을 시도했고, 현기차의 준대형 세단을 PSA 산하 브랜드로 뱃지 엔지니어링하는 계획 추진에 성공했다. 현기차 측에서는 자사의 준대형차를 제공하면서 PSA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로열티를 받음으로써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예측했고, PSA 측에서는 라인업 확충으로 인해 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크흠자동차에서는 또 하나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차명은 각각 푸조 708과 시트로엥 C7으로 정했고, 푸조 버전은 당초 현대 아슬란을 리뱃징하려고 했으나, 얼마 못 가 그랜저 IG로 변경되었고, 그랜저 IG는 대한민국 내수 전용으로 팔기로 했다. 시트로엥 버전은 기아 K7 YG를 리뱃징해서 유럽 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그와 동시에 차량 생산을 현기차의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서 수출하기로 하고, 현기차와 PSA 버전을 국내에 병행 판매하기로 했다. 크흠자동차는 아이디어 제공 외에도 리뱃징 버전의 외관 디자인 작업에도 관여했다. 푸조 버전이 2017년 6월에 먼저 공개되었고, "푸조의 혁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면서 공식 사진 및 동영상도 대구의 신서혁신도시 일대에서 촬영했으며, 크흠대학교 교직원 수십 명이 촬영 인력으로 동원되었다.

 

네티즌들은 "크흠이 또 똥을 싸질렀구나!!" 하면서 비웃고 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