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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하다고 생각했다

화분에 하이얀 돌멩이

하나 얹어 놓아두듯

아주 작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리 작은 것이 아니었나 보다

흩날리는 꽃잎 속에서 편지를 찾듯

그냥 내 희망 사항이었나 보다

검소하게 살아야지 싶지만

나에겐 너무나도 작은 것

그거 하나 정도만 잡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