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록 채널

정말...ㅋㅋㅋㅋ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긴 했었다만 뒤통수가 얼얼하긴 하더군요.

5월 14일에 마음 놓고 때려친 것도 체퓨놈 짤리고, 저 분이랑 해서 네 분 당선된 것 덕분이었습니다.

코스모스나 스즈도 반달복구 했으니까 어느 정도 하겠지 싶었고, 설령 못해도 북극곰이 다시 돌아오니까 그 분이 잘 이끌지 않을까... 솔직히 기대 그 쪽에 걸고 때려쳤지 큰 그림을 다 본 상태였으면 코스모스 집중 마크하고 그랬겠죠 ㅎㅎ 멘탈은 그 과정에서 체퓨한테 털린 만큼 털리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래도 코스모스는 말귀는 어느 정도 알아들었을 듯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긴 한데, 북극곰이랑 일도 어느 정도 꽤 많이 해 봤고. 아직도 그 때 운영 회의 사회자를 잘 맡으셨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다중이 사용부터 해서 참... 뒤통수가 얼얼하더라고요. 솔직히 일 자체는 잘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또 같이 일해본 기간이 아직 기억에 남기 때문에 안타깝다는 감정도 들긴 한데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배신감만 든달까... 뭐 그렇긴 하네요.

이번 사태도 아니 저 사람이 왜 여기서 나와 ㅋㅋㅋ 이렇게 웃으면서 넘기긴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사람에게 마음을 얻어맞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한 저의도 알고 싶고, 한때는 내가 신뢰했던 사람이 저렇게 되었다는 것도 정말 안타깝고, 그런데 배신감도 들고. 여러모로 복잡하네요 지금...

 

그냥 두서 없이 한 소리 해 봤습니다. 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