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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집  라멘집(저희 집)  덮밥집

 

이렇게 3군데가 붙어 있는데

3분 다 초등학교때 부터 쭉 친구셨단 말 이에요?

소바집 딸

저희집 아들,딸

덮밥집 아들

 

이렇게 3명이서 학교 끝나면

월요일은 소바집

수요일은 저희집

금요일은 덮밥집

이렇게 갔는데 그때마다 공짜로 주셨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다 사는 곳도 다 같은 아파트니

친해질수 밖에 없었는데

덮밥집 아들 대충 가명으로 타카하시라고 부를께요

소바집 딸은 대충 미야코? 정도로

 

아무튼 미야코 언니(1살 위)랑 타카하시(1살 밑)

저,동생 이렇게 매번 같이 가고 어릴 때부터 알았으니

나름 친하단 말이에요?

 

근데 이제 와 생각해보니 동생은 이 미야코 언니랑

그런...사이 였던거 같아요ㄷㄷ

 

미야코 언니가 동생한테 호감 있는 건 알았는데

그냥 ㅎ...하고 넘어갈 정도 였는데

 

고딩때 미야코 언니가 우리 집에 왔던 적이 있는데

제가 들어왔을때 (열쇠가 없어서 벨 눌렀어요)

 

나오는 데 조금 걸리더니 동생은 안 나오고 

미야코 언니가 흰티랑 반바지만 입고 

나오는 데

 

처음엔 뭐 놀러오는게 하루이틀이 아니니 

별생각도 없이 

언니 놀러왔으니 피자 시켜 먹자고 해야지!

하는 생각 뿐 이였는데 

 

그때 미야코 언니 옷이 따로 있길래

제 꺼 입은 줄 알았는데

제 방 누가 들어온 흔적도 없더라구요

 

거실도 거의 흔적이 없고

반바지도 동생꺼였고

 

언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생방에서만 서로 한참 있다가

동생 옷 입고 나왔는데 이거 합리적 의심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