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부터 말하자면 영어는 우리학교 전체가 젬병인데 난 올해 3까지 올렸음. 수학은 내가 1학년때는 반타작이었는데 2, 3학년 때는 대체로 1등급. 국어는 못 보면 3등급이고 잘 보면 1등급. 한국사 당근 1등급 먹고 한지 세지는 못 보면 2등급, 잘 보면 만점까지 감.
그래서 전남대 지교 교과일반, 지역인재 써놓고(2장 가능) 일단 1차 합격함. 전북대 교과는 그냥 생기부만 던져주면 일괄로 나옴. 그 위는 안 쓰려고 했는데 담임쌤이 교원대 넣으라 해서 넣음. 그리고 설대는 아예 쳐다도 안 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교장쌤까지 나 설대 밀어주는 분위기임. 그래서 우리 학교 수석교사쌤(대교협 상담원이다)이 나보고 서울대 지균 넣으라 해서 일단 넣음. 설대 지균은 최저가 3개 영역 각 2등급 이상이고, 12월 2일 면접 보고 일괄로 나온다. 자소서를 썼는데 내가 심적으로 엄청 불안정해서 손도 못 대고 있다가 제출기한 앞두고 급조해서 냄. 나도 별 기대는 안 함.